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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이야기

녹차와 말차, 어떻게 다를까?

by 반짝윤슬이 2024. 11. 9.

녹차와 말차는 같은 차나무 잎의 차이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녹차는 다양한 나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차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마십니다. 말차는 일본에서 더 유명하며, 최근 건강 음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차와 말차가 어떻게 다른지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녹차와 말차의 기본적인 차이점
  2. 맛과 향의 차이
  3. 영양소와 건강상의 차이점
  4. 녹차와 말차의 다양한 활용법
  5. 말차를 만들 때의 팁
  6. 녹차와 말차, 어떤 차를 선택할까?
  7. 마무리: 녹차와 말차의 매력

 

녹차와 말차

 

 

1. 녹차와 말차의 기본적인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녹차와 말차의 가공 방식과 섭취 방법에 있습니다.

  • 녹차: 차나무의 잎을 따서 바로 찌거나 덖어서 산화를 막으며 만듭니다. 잎이 초록색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녹차'라고 불립니다.  잎을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시는 차로 그 향과 맛을 끌어내며, 우리는 과정에서 차의 색이 우러나옵니다. 우려낸 뒤에는 잎을 버리기 때문에 찻잎의 모든 성분을 섭취하지는 못합니다.
  • 말차: 말차도 녹차처럼 차나무에서 자란 잎으로 만듭니다. 찻잎을 수확한 후 찌고 말려서 곱게 가루로 만듭니다. 물에 녹여서 마시기 때문에, 찻잎의 모든 성분을 섭취합니다. 말차는 녹차보다 카테킨, 비타민 C, 항산화 성분 등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tip- 말차의 원료가 되는 찻잎은 수확하기 전에 몇 주간 그늘에서 키워집니다. 이렇게 하면 엽록소가 더 많이 생겨나고, 찻잎이 더욱 선명한 녹색을 띠게 됩니다. 그 덕분에 말차는 녹차보다 더욱 풍부한 녹색과 부드러운 맛을 가지게 됩니다.

 

 

2. 맛과 향의 차이

녹차와 말차는 맛과 향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녹차: 잎을 직접 우려내기 때문에 부드럽고 깔끌한 맛이 특징입니다. 조금 쓴맛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물의 온도와 우리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약간 달콤한 맛이 나고, 뜨거운 물을 사용할수록 쓴맛이 강해집니다. 보통 60~80℃의 물로 1분에서 2분 안으로 우려내면 맛이 좋습니다.
  • 말차: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가루이기 때문에, 좀 더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 또 말차는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감칠맛은 테아닌이라는 성분에서 비롯되며, 집중력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영양소와 건강상의 차이점

녹차와 말차는 모두 건강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지만 성분에서 약간의 치아기 있습니다.

  • 카테킨과 항산화제: 말차는 찻잎 전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녹차보다 더 많은 양의 카테킨과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테킨은 체내의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카페인 함량: 말차는 녹차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말차는 카페인과 함께 테아닌이 있어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가 부드럽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말차는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이나 공부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tip- 말차의 카페인이 녹차보다 함량이 높습니다. 말차의 카페인이 부담스러울 때는 낮은 온도에서 우려낸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녹차와 말차의 다양한 활용법

녹차와 말차는 단순히 차로 마시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녹차: 음료로 마시는 것 외에도 음식 재료로 많이 활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리굴비를 먹을 때 녹찻물에 밥을 말아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녹차를 냉침하여 차갑게 마시는 것도 좋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게 아이스 녹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 말차: 가루 형태이기 때문에 디저트나 요리에 쉽게 넣을 수 있스비다. 말차 라떼,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에서 말차의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우유와 섞어 만드는 말차 라떼는 말차 특유의 쓴맛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말차를 만들 때의 팁

말차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 물의 온도: 말차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약 80℃ 정도의 물이 가장 적합하며, 이 온도에서 말차의 부드러운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거품내기: 가루를 물에 잘 녹잉기 위해 차선(Chasen)이라는 전통 도구를 사용해 거품을 내며 섞어 줍니다. 거품이 많을수록 맛이 부드러워지고 더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양 조절하기: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적당한 양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한 잔에 1~2g 정도의 말차 가루면 충분합니다.

 

 

6. 녹차와 말차, 어떤 차를 선택할까?

녹차와 말차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 상쾌함을 원할 때는 녹차: 깔끔하고 ㅅ산뜻한 맛으로 일상적으로 마시기 좋습니다. 차분한 시간을 갖고 싶거나 수분 보충을 할 때 녹차가 적합합니다.
  • 집중력과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말차: 카페인과 테아닌이 함께 있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부하거나 작업할 때 말차 한잔을 마시면 졸음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녹차와 말차의 매력

녹차와 말차는 모두 건강에 좋은 차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녹차는 일상에서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차로 가볍고 산뜻한 맛이 특징입니다. 말차는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차로, 특히 공부할 때나 에너지가 필요할 때 추천됩니다. 오늘은 커피 한 잔 대신에 녹차나 말차를 드셔보는 게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녹차와 말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